글로벌 경제가 위험신호를 보내자 금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12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캐피털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물 금값은 온스당 1,194.60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연초보다 12.68% 오른 수준이고 2월 들어서만 무려 5.9%나 상승했다.
글로벌 경제가 불안해지자 안전자산인 금이 다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또 미국 금리 인상이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면서 금값 상승이 더욱 탄력을 받는 양상이다.
금값이 좋아짐녀서 금 펀드도 작년과 달리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는 블랙록월드골드 펀드는 연초 이후 15.49%, 신한BNPP골드 펀드는 연초 이후 14.73%의 수익률을 기록 하는 등 전반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대부분의 국내·외 펀드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금 관련 전문가들은 금값의 상승이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가 하락할때는 심리적으로 안전자산을 찾는데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이다.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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