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이정현)는 같은 성당 여성 신도를 성추행한 혐의(준강제추행)로 서울의 한 천주교회 소속 신부 김모(31)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4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추모 미사가 끝난 뒤 함께 시내버스를 타고 가다 A(23ㆍ여)씨의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좌석에 나란히 앉아 있던 A씨가 잠들자 자신의 다리 위에 눕힌 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안아람기자 onesho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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