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영 전 인천정부시장이 오는 4월총선에 인천 중?동구?옹진군 지역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부시장은 11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4?13 총선에 인천 중?동구?옹진군에서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부시장은 “사랑하는 중구· 동구· 옹진군의 다가올 10년을 책임지고, 100년 후 새 시대를 열겠다는 결연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저는 중앙 및 지방 행정 34년의 정통 행정력을 바탕으로 그동안 멈춰있었던 인천 중·동·옹진 지역을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최고의 중·동·옹진으로 만들고 중·동·옹진 주민을 섬기고자 새누리당 국회의원에 출마하게 되었다”고 출마의 변을 피력했다.
김 전 부시장은 “오늘날 중·동·옹진은 전통과 천혜의 입지조건에도 불구하고 그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우리 모두에게 이 지역이 진정한 고향이 되려면 시민들의 자부심을 높여야 하고, 아울러 이곳에 뿌리 내릴 마음이 들도록 만들 수 있는 매력적인 미래 청사진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그 청사진을 실천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새 인물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그는 “지금 중· 동· 옹진은 미래로 나아가느냐, 과거에 안주하여 주저앉느냐,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면서 “과거의 낡은 틀을 깨고, 새 시대를 열어나갈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보다 넓은 시각, 보다 차원 높은 능력이 요구되고 있으며, 그러한 미래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검증된 능력, 이 요건을 골고루 갖춘 후보가 바로 ‘김진영’이라 자신있게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전 부시장은 “국회의원이 되면 무엇보다 공항, 항만의 지리적 잇점을 활용 물류와 관광을 연계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내의 전면개방을 조속히 실시해 시민의 품으로 돌려 줄 것이며, 다음으로 제3연륙교를 조기 완공하여 무료 통행토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김 전 부시장은 충주출신으로 인하대학원 공학박사(토목공학과)로,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장과 인천도시공사 부사장, 인천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방재협회 회장, 가천대학교 초빙교수 등으로 재임하고 있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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