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해 도로 시설물 안전관리와 교통사고 예방 강화에 총 1조5,2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 2.8% 늘어난 금액이다.
지난해 서해대교 케이블이 낙뢰를 맞아 끊어진 사고를 계기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는 6월까지 사장교 및 현수교의 낙뢰 안전기준 보완방안을 마련한다. 3월부터 영동선 여주~강릉 145㎞와 중부선 하남~호법 41㎞ 구간 포장을 모두 새로 하고, 중앙분리대와 가드레일 등 안전시설을 전면 개선한다.
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도로 110곳, 산사태 위험지구 530곳을 정비하고 졸음쉼터(24곳), 마을주민 보호구간(10개 군 대상), 역주행방지 시설(13곳) 등도 확대한다. 도로 위 사고ㆍ돌발 정보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알려주는 ‘사고 즉시알림 서비스’도 올레내비(KT), 티맵(SKT)으로 확대한다. 박관규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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