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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의 전통과 미래를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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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의 전통과 미래를 한 자리에

입력
2016.02.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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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서울한옥박람회 포스터. 서울시 제공
2016 서울한옥박람회 포스터. 서울시 제공

‘2016 서울한옥박람회’ 18~21일 SETEC에서

서울시는 한옥 전시 및 체험 행사인 ‘2016 서울한옥박람회’를 18일부터 21일까지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연다.

전통장인을 비롯해 한옥 건축ㆍ자재 관련 업체와 대학교 등 200곳이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한옥의 이해를 돕는 전지와 체험, 부대행사 등이 380여개 부스에서 펼쳐진다.

전시는 한옥 장인관, 한옥산업ㆍ기관ㆍ대학관, 한옥문화예술관 등 주제관별로 준비한 기획전이 마련된다.

시민 참여 행사로는 최기영 대목장과 이광복 도편수가 재현하는 한옥 상량식과 한옥 정자 짓기 체험, 야외 대장간 가마 체험, 목공 체험 등이 있다.

특히 옛 모습 그대로 재현된 대장간에서 해 보는 가마 굽기 체험과 전통목수와 함께하는 대패 체험, 매듭공예, 한지공예 등도 빼놓지 말아야 체험 행사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서울시 한옥지원센터와 전통목수가 컨설턴트로 참여하는 한옥 건축 상담코너도 운영된다.

박람회 관람료는 5000원이다. 공식 홈페이지(http://www.hanexpo.co.kr)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2016 서울한옥박람회)를 통해 17일까지 미리 신청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서울의 소중한 문화자산인 한옥을 지키고 활성화하려면 시민이 한옥의 가치를 이해하고 정책에 공감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 박람회가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 동시에 참여 업체들에는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소연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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