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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햄, 맥줏집 ‘공방’ 개점…외식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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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햄, 맥줏집 ‘공방’ 개점…외식업 진출

입력
2016.02.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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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햄 제공
진주햄 제공

식품기업 진주햄은 고급 소시지와 수제 맥주 상표를 활용해 12일 서울 반포동에 ‘공방’(사진) 1호점을 열고 외식업에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90석 규모의 이곳에선 진주햄의 고급 소시지 상표인 ‘육공방’과 지난해 인수한 국내 수제맥주 상표 ‘카브루’에서 나온 140여 종의 맥주 외에도 피치 에일, 러시안 리버 등 20여 종의 수입 맥주도 선보인다.

진주햄은 매장 운영을 위해 아시아음식 전문점 ‘생어거스틴’을 운영하는 늘솜과 합자 법인(조인트벤처)을 설립했다.

공방에서는 이와 함께 수제맥주 제조, 소시지 만들기, 육가공품을 이용한 요리 교실 등 다양한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정진 진주햄 대표이사는 "장인이 직접 맥주와 소시지를 만들어 정성껏 제공하는 '공방'의 의미에 충실할 계획"이라며 "연내 2~3개 매장을 추가로 열고 3년 내 모두 50개 점포를 열겠다"고 밝혔다. 허재경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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