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성추행 의혹 포천시장 주민소환 서명 완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성추행 의혹 포천시장 주민소환 서명 완료

입력
2016.02.10 16:35
0 0

이르면 6월 주민소환 투표 전망…국내 성공 사례는 아직 없어

경기 포천시 주민들이 성추행 혐의로 징역 10월 실형을 선고 받고 지난해 10월 만기 출소 후 시장직을 유지하고 있는 서장원 시장의 주민소환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에 참여해 이름을 적고 있다. 포천시장 주민소환운동본부 제공
경기 포천시 주민들이 성추행 혐의로 징역 10월 실형을 선고 받고 지난해 10월 만기 출소 후 시장직을 유지하고 있는 서장원 시장의 주민소환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에 참여해 이름을 적고 있다. 포천시장 주민소환운동본부 제공

서장원 경기 포천시장 주민소환운동본부는 2만3,000여명의 시민 서명을 받아 목표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주민소환운동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12일 주민소환운동을 시작해 서명 활동 시한이 종료된 9일까지 60일 동안 포천시 전체 유권자의 17%에 달하는 서명을 받았다”면서 “무효표를 감안해 필요인원보다 다 많은 서명을 얻어냈다”고 말했다.

서 시장 주민소환 투표를 위해 필요한 서명인수는 포천시 유권자(13만1,694명)의 15%인 1만9,755명 이상이다.

운동본부는 시민 서명지를 모두 회수해 13일쯤 선관위에 정식으로 소환투표 청구를 할 계획이다.

선관위는 시민서명부와 함께 주민소환 투표 청구가 접수되면 서명부 심사 및 확인 작업을 거쳐 소환투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소환투표가 결정될 경우 투표는 6월쯤 실시될 전망이다.

서 시장은 2014년 10월 집무실에서 50대 여성을 강제추행하고, 비서실장을 통해 돈으로 성범죄 사건무마를 시도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 받고 복역하다 지난해 10월 13일 만기 출소했다. 이후 시장직무에 복귀해 시민, 사회단체의 반발을 샀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