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연장 접전 끝에 리버풀을 꺾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행에 성공했다.
웨스트햄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업턴 파크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5~2016 FA컵 4라운드(32강) 재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지난달 31일 4라운드 첫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뒤 이날 재경기에서도 양팀은 팽팽한 공방을 이어갔다. 웨스트햄은 미카일 안토니오가 전반 종료 직전 선취골을 넣었지만 후반 3분 리버풀 필리페 쿠티뉴에게 프리킥골을 내줘 동점이 됐다. 그러나 웨스트햄은 연장 후반 종료 직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앤절로 오그본나가 헤딩슈팅으로 극적인 결승골을 뽑아내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웨스트햄은 FA컵 16강에서 블랙번과 맞붙는다. 김기중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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