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 /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정현(69위·삼성증권 후원)이 처음으로 세계 랭킹 30위권 선수에 승리했다.
정현은 9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ABN 암로 월드 테니스 토너먼트(총상금 159만7,155유로) 이틀째 단식 1회전에서 기예르모 가르시아 로페스(34위·스페인)와 2시간43분 접전 끝에 2-1(5-7 6-4 6-4)로 역전승했다. 정현이 승리한 종전 최고 랭킹 선수는 지난해 8월 ATP 투어 윈스턴세일럼오픈 2회전에서 만난 브누아 페어(프랑스)로 당시 41위였다.
이날 승리로 랭킹 포인트 45점을 확보한 정현은 2회전에서 빅토르 트로이츠키(22위·세르비아)-안드레이 쿠즈네초프(53위·러시아) 경기의 승자와 맞붙는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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