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철 포항 감독. /사진=포항 스틸러스
최진철 포항 감독이 데뷔전을 화끈한 승리로 장식했다.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는 9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베트남 하노이 T&T를 3-0으로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승리의 주역은 심동운이었다. 이날 전반 34분 손준호의 패스를 선제 골로 연결한 심동운은 후반 17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뜨리고, 후반 39분에는 박선용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골로 연결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로써 포항은 지난해 우승팀 광저우 헝다(중국)를 비롯, 시드니FC(호주), 우라와 레즈(일본)와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H조 조별리그를 치르게 됐다. 오는 24일 열리는 포항-광저우의 조별리그 첫 경기는 광저우가 AFC 규정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탓에 관중 없이 진행된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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