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하나/사진=LPGA 공식 홈페이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2년차인 장하나(24ㆍ비씨카드)가 마침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장하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장(파72ㆍ6,541야드)에서 열린 코츠 챔피언십 마지막 날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장하나는 지난해 준우승만 네 번을 기록하다 올 시즌 마침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장하나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이 14위에서 9위로 상승,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전망도 청신호를 켰다.
장하나는 우승 인터뷰에서 "오래 기다렸던 우승이라서 정말 기분이 좋다"며 "특히 이 골프 코스는 편안함과 자신감을 주는 곳"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장하나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했다.
한편 장하나와 한 조에서 경기를 한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8ㆍ뉴질랜드)는 공동 3위(8언더파 280타)에 올랐다. 이번 대회 1라운드부터 선두권에 자리했던 신인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도 리디아 고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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