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격하는 하나은행/사진=WKBL 제공
2위 부천 KEB하나은행이 접전 끝에 3위 용인 삼성생명을 물리쳤다.
하나은행은 6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63-58로 삼성생명을 꺾었다.
15승12패가 된 하나은행은 3위 삼성생명(14승14패)과 승차를 1.5경기로 벌리며 2위를 유지했다. 1위 우리은행(23승4패)과는 8게임 차다.
경기는 하나은행이 전반 리드해 나가다가 중반부터는 팽팽하게 전개됐다.
하나은행은 1쿼터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20-11로 앞서나갔다. 2쿼터 들어 삼성생명 고아라에게 9점을 내줘 32-37로 쫓겼고 3쿼터에서는 배혜윤에게 잇따라 자유투를 내주고 39-41로 역전 당했다.
그러나 버니스 모비스의 3점슛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은 뒤 자유투 등으로 점수 차를 벌려 48-44로 3쿼터를 마쳤다. 하나은행은 4쿼터 한때 50-50 동점을 또 허용했으나 막판 집중력을 잘 발휘해 끝내 5점차 승리를 만끽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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