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 날인 6일 새벽 6.4 규모의 지진이 대만을 강타했다. 대만 전역에서 진동을 느낄 수 있었던 이번 지진은 원자탄 2개가 터진 것과 같은 위력으로 남부 가오슝(高雄)시 메이눙(美濃)구의 진앙 깊이는 무려 17km에 달했다. 타이난(台南)시 융캉(永康)구의 17층 주상복합건물이 반파되는 등 전쟁터를 방불케 한 현장에서는 사망자와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손용석기자 stones@hankookilbo.com 사진=로이터 AP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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