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한/사진=공식 페이스북
재미교포 골퍼 제임스 한(35)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승을 향해 질주했다.
제임스 한은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TPC 스타디움 코스(파71·7,266야드)에서 열린 피닉스 오픈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으며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전날 일몰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일부 선수들이 1라운드 잔여 경기를 끝낸 뒤 치러진 2라운드에서 제임스 한은 무결점의 샷 감각을 자랑했다. 1,2라운드 합계 10언더파 132타가 된 제임스 한은 리키 파울러(28·미국) 등 2위권을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에 올랐다.
제임스 한이 우승하게 되면 지난해 2월 노던트러스트 오픈 생애 첫 우승 이후 1년여 만에 PGA 투어 2승이 된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6)는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치며 합계 9언더파 133타로 파울러와 함께 공동 2위권을 형성했다.
노승열(25·나이키골프)은 합계 2언더파 140타로 공동 37위, 신예 김시우(21·CJ오쇼핑)는 1언더파 141타로 공동 50위를 달렸다. 지난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준우승한 최경주(46·SK텔레콤)는 합계 이븐파 142타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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