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성빈/사진=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윤성빈(22·한국체대)이 스켈레톤 세계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윤성빈은 5일(한국시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2015-2016시즌 월드컵 7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18초26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윤성빈은 한국과 아시아를 통틀어 스켈레톤 종목에서 세계 정상에 오른 첫 번째 인물이 됐다.
윤성빈은 이날 1차 시기에서 1분9초44로 세계 최강 마르틴스 두쿠르스(1분9초28)와 그의 형인 토마스 두쿠르스(1분9초29)에 뒤진 3위였다.
그러나 2차 시기에서 1분8초82를 기록하며 형제를 모두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윤성빈은 최고 속도는 시속 133.8㎞로 질주해 마침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2년 처음으로 썰매를 타기 시작한 윤성빈은 입문 4년 만에 세계 랭킹 2위에 오른 데 이어 월드컵에서도 우승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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