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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박병호-손흥민, 관상으로 본 2016 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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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박병호-손흥민, 관상으로 본 2016 운세

입력
2016.02.0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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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연재. /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민족의 명절 설날이다. 온 가족이 오랜만에 모여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 빼놓을 수 없는 이야깃거리 중 하나가 운세와 관상이다. 2016년 대도약을 꿈꾸는 스포츠 스타들의 올 한 해는 어떨까. 리우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손연재(22•리듬체조)와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에 입단한 박병호(30•야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2년차를 맞은 손흥민(24•축구)의 관상을 철학박사 겸 명리학자 조규문씨에게 물었다.

◇손연재-별명에 딱 맞는 '요정'의 귀

조규문 박사는 손연재에 대해 "동그란 얼굴형에 가까워 명랑하고 활동적이며 추진력도 강하고 통솔력까지 겸비한 얼굴이다"며 "동그랗아서 잘 굴러다니기에 일복이 많고 자주 돌아다닌다"고 평했다.

손연재의 코는 재물과 인연이 있다고 했다. 또한 "입술 역시 도톰하고 귀여운 앵도입으로 역시 복을 부른다"며 "특이한 것은 귀공이 요정의 귀 모양을 하고 있어 '리듬체조 요정'이라는 닉네임이 딱 맞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눈은 남성들의 사랑을 듬뿍 받기에 충분하다. 조 박사는 "눈은 흑과 백이 분명하고 눈동자에 맑고 밝은 빛이 나고 있다. 이런 눈은 예의 바르고 부귀영화를 누리게 된다"며 "또한 눈빛이 우수에 찬 느낌을 발해 이성들의 마음을 '심쿵'하기에 충분하고도 남는다. 훌륭하고 멋진 배우자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렇다면 과연 오는 8월 리우에서 한국 리듬체조에 첫 올림픽 메달을 안길 수 있을까. 조 박사는 "손연재는 올해 우리 나이로 23살이다. 얼굴로는 '변지의 자리'에 해당한다. 변지는 옆 이마 부위이며 일명 역마라고도 한다. 역마는 활동이 많아지고 외국에 나가는 것이다"며 "따라서 메달권 진입이 예상되며 한국 스포츠에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박병호-새가 비상하는 모양의 눈썹

박병호의 얼굴 모양은 비교적 정사각형으로 안정적인 느낌을 주고 있으며 이마와 관골, 아래 턱이 둥글둥글하면서 탄탄해 삼국지의 장비처럼 상당히 힘이 있어 보이는 것으로 풀이됐다. 조 박사는 특히 "눈썹과 눈 사이의 눈두덩이 비교적 넓게 형성돼 있는데, 관상 용어로 이 곳을 전택궁(田宅宮)이라고 한다. 밭 전(田), 집 택(宅)이니 부동산이다. 박병호의 재테크는 부동산이 좋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메이저리그 무대를 처음 밟는 올 시즌에 대해서는 "올해 우리 나이 31살로 얼굴에서는 눈썹 부위에 해당하는 시기이다. 박병호의 눈썹은 꼭 새가 날개를 활짝 펴고 비상하는 모양을 하고 있다. 따라서 올해부터 날개를 활짝 펴고 더 높은 곳을 향해 더 멀리 힘차게 날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낙관했다.

◇손흥민-세종대왕•이정재와 닮은 얼굴형

손흥민의 얼굴형은 세로로 길다. 조 박사는 이를 두고 "긴 얼굴형은 재능이 뛰어나고 총명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손흥민은 축구 재능도 뛰어나고 머리까지 좋아 두뇌 플레이가 가능한 선수라고 할 수 있다"며 "또한 얼굴이 긴 것이 마치 1만원권 지폐에 그려져 있는 세종대왕의 모습과 비슷하다. 그리고 영화 '관상'에서 왕으로 출연한 배우 이정재의 얼굴형과도 닮아 있다. 결국 자신의 직업에서 상당히 인정받게 되고 높은 자리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평했다.

특히 손흥민의 코는 "가히 천하일품"이라며 "반듯하고 살집이 붙어 있고 힘이 있으며 우람하다. 얼굴과 균형도 맞으면서 재물을 불러들이는 전형적인 복코"라고 했다. 이어 조 박사는 "올해 우리 나이 25세는 얼굴에서는 이마 정가운데에 해당한다. 이 곳이 탄탄하고 밝은 빛이 나고 있어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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