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올해 총 559억 집중 투자
전남 진도에 연간 소득이 1억원 이상인 부농이 4년 만에 배로 증가하는 등 꾸준히 늘고 있다.
4일 진도군에 따르면 연간 1억원 이상 농업인이 2011년 44명에서 2012년 50명, 2013년 77명, 2014년 95명, 2015년에는 105명으로 집계됐다.
군은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다양한 대책과 전략을 마련하는 등 억대농부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농수산 품목별 생산자 조직체 구성, 실질적이고 특화된 농민 교육, 농업인 단체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전략 품목의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농업 생산장려금 지급, 어르신 소농 소득 안정지원, 메밀 등 토종 농산물 육성 등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리적 표시 제95호로 지정된 진도 울금산업 발전을 위한‘울금산업특구지정’도 추진할 계획하고 있다. 올해 농업 예산으로 본예산 278억원 외에 다음달 추경에 281억원을 추가로 확보, 총 559억원을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이동진 진도군수는“억대 부농이 이처럼 늘어난 것은 농업 예산 확대, 친환경 농산물 생산, 지역특화 고소득 작목 육성 등 전략을 마련해 시행한 결과”라며“군민소득 1조원 달성을 위해 친환경 농업 육성 4개년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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