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6시 40분쯤 전남 무안군이 운영하는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던 60대 여성이 뇌사상태에 빠져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무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경면 무안스포츠파크 수영장을 찾은 박모(63ㆍ무안)씨가 수영 도중 갑작스럽게 정신을 잃고 허우적거리는 것을 옆에서 수영하던 안모씨가 발견하고, 심폐소생술 등을 통해 무안병원에 옮겼으나 뇌사상태다. 박씨는 수영장에 입소한 후 1분 후 중간 1.4m 지점에서 정신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안씨가 다행히 의사였기에 심장마비 증세로 정신을 잃은 박씨를 구할 수 있었다”면서“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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