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플레이스테이션4(PS4) 신작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콘솔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의 카드 배틀 모바일 RPG 큐라레: 마법도서관(큐라레)가 PS4 버전으로 정식 출시했다. 이러한 시도는 국내 모바일 게임중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4에서 공개한 이후 약 1년여만이다.
▲ 큐라레: 마법도서관 PS4 버전.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제공
타이틀은 한글 명칭을 그대로 영문화 한 'QURARE: Magic Library'로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대만 등 아시아 6개국에 출시된다. 유럽 및 북미 시장에는 추가 콘텐츠 업데이트 및 현지화 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PS4 버전 큐라레는 콘솔 게임의 조작감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줬다고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설명했다.
기존의 한 줄 자동 진행에서 3줄 레일로 늘리고, 유한차원 자동 진행 방식에서 아날로그 스틱을 활용한 공간 활용에 중점을 뒀다. 유저들은 게임 내에서 공간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장애물을 피하고 아이템을 직접 획득하는 등 새로운 진행방식을 경험하게 된다.
해당 시즌에만 제공되던 이벤트 시나리오를 상시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했고, 시나리오는 재화를 소모해 잠금 해제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시즌 카드 판매 또한 시나리오 진행 방식에 맞춰 상시 판매로 바꾼 점도 모바일과 다른 점이다.
▲ 큐라레: 마법도서관 구동화면.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제공
김용하 개발총괄 PD는 "큐라레를 조금 더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1년 여간의 준비 끝에 PS4 버전으로 출시하게 됐다"며 "모바일 게임을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과 시장에 맞춰 선보이는 국내 최초의 사례인 만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블과 레고의 콜라보레이션 게임도 출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플레이인터렉티브와 워너브라더스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레고 마블 어벤져스' PS4 타이틀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유저들은 레고의 오픈월드 기반을 통해 맨하탄의 거리와 아스가르드, 소코비아 등 원작의 공간을 누빌 수 있다. 영화 어벤저스에 등장하는 로키와의 전쟁도 경험할 수 있다.
소니는 PS4 '다크소울3'의 리미티드 에디션을 오는 3월 24일 출시할 예정이다.
리미티드 에디션은 PS4 기본 구성품 외에 다크소울3와 OST 트랙, 지도, 다크소울3 오리지널 커스텀 테마 등 다양한 옵션으로 구성돼 있다. 테마는 '신더 나이트(Cinder Knight)'와 '엘리트 나이트(Elite Knight)' 버전으로 나뉘는데 블랙, 실버 컬러로 분류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콘솔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신작들이 출시돼 콘솔 유저들의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며 "특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의 큐라레는 국내 모바일 게임 최초의 콘솔화를 시도하는 타이틀로 유저들의 초반 유입도가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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