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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의원 부산사무실 안내간판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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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의원 부산사무실 안내간판 훼손

입력
2016.01.3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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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부산 사하구 장림동에 위치한 조경태 의원 부산 사무소에서 건물 내 안내 표지판 6개가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경찰청 제공
31일 오전 부산 사하구 장림동에 위치한 조경태 의원 부산 사무소에서 건물 내 안내 표지판 6개가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 사하경찰서는 조경태 의원의 부산 사무실 건물 내 안내 표지판이 대거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사하구 장림동에 위치한 조 의원 부산 사무실에서 건물 내 안내 표지판 6개가 사라진 사실을 출근하던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가로 80cm, 세로 24cm 등의 크기에 아크릴로 된 안내판에는 ‘조경태 의원 사무실’ 이라는 안내 문구가 적혀 있으며, 건물 입구부터 4층까지 매 층마다 벽에 붙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건물 입구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한 결과 30일 오후 11시 40분쯤 한 남성이 건물에 들어와 안내판을 들고 나가는 장면이 포착됐다”면서 “CCTV화질이 좋지 않아 해당 남성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동선을 추적하는 등 용의자의 뒤를 쫓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조경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해 지난 21일 새누리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부산=전혜원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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