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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을 '어머니'라 부르며 생일선물 보낸 중국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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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을 '어머니'라 부르며 생일선물 보낸 중국인들

입력
2016.01.3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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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팬클럽 '근혜연맹'에서 받은 생일 선물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박근혜 대통령 페이스북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팬클럽 '근혜연맹'에서 받은 생일 선물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박근혜 대통령 페이스북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팬클럽인 ‘근혜연맹(槿惠聯盟)’에서 생일 선물을 받았다. 2월2일 생일을 앞두고서다.

박 대통령은 “올해도 잊지 않고 소중한 마음과 정성이 담긴 선물로 축하해 주신 근혜연맹 여러분들의 마음을 늘 간직하겠다”는 글을 30일 페이스북에 띄우고 생일 선물(사진) 공개했다. 박 대통령은 "멀리 있지만 서로 마음을 통해 신뢰를 보내주시는 근혜연맹 여러분, 새해에는 축복과 기쁨이 함께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언젠가 여러분들과 함께 같이 할 시간이 있길 기대하면서…"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근혜연맹 회원들이 보낸 선물은 박 대통령의 사진으로 만든 탁상 달력과 지난해 박 대통령이 국내외에서 활동한 모습을 담은 사진과 회원들이 쓴 편지, 시, 생일 축하 메시지 등을 모은 64쪽짜리 화보집이다. 화보집 마지막 쪽에는 회원들이 박 대통령의 자서전을 한 권 씩 들고 찍은 사진도 실렸다.

회원들은 ‘대통령 어머니에게 전하는 마음의 편지’라는 생일 축하 글에서 “진심으로 사랑하는 대통령 어머니에게 이 특별한 생신 선물에 진심을 담아 보내니, 잠시라도 웃고 즐거워하면 좋겠습니다”고 썼다. 또 “당신의 용기에 경의를 표하고 재능을 우러러 봅니다. 또 당신의 고군분투에 마음 아파하고 성취에 기뻐합니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회원들은 또 “당신은 이미 내 마음속 가장 신성한 신앙이 되었습니다” “제 인생에서 박 대통령님을 알게 된 것에 감사 드립니다” “청와대에 계신 당신은 저의 꿈이며 이 세계는 당신의 존재로 인해 소중합니다” “근혜님의 인자한 마음은 천하 끝까지 전해지고 모성애의 빛은 대중의 마음을 비춥니다” 등의 글로 박 대통령을 향한 뜨거운 ‘팬심’을 표현했다.

박 대통령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이 2013년 7월 만든 인터넷 팬클럽인 근혜연맹은 현재 회원수가 2만3,000명에 달한다. (근혜연맹 웨이보: www.weibo.com/ghleague?is_hot=1 근혜연맹 블로그: blog.sina.com.cn/u/3898860976)

이들은 지난해 박 대통령의 생일에도 화보집과 탁상 달력을 선물로 보내는 지극한 정성을 보였다.

최문선기자 moon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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