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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 데뷔 7년 만에 첫 단독콘서트 "긴장과 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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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 데뷔 7년 만에 첫 단독콘서트 "긴장과 설렘"

입력
2016.01.3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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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 제공

걸그룹 에프엑스(빅토리아, 루나, 크리스탈, 엠버)가 첫 단독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초대했다.

에프엑스는 31일 오후 서울 울림픽공원에서 첫 단독콘서트 'f(x) the 1st concert DIMENSION 4-Dockng Station'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2009년 데뷔한 이래 첫 번째 단독콘서트로 지난 29일부터 이날까지 진행 중이다.

크리스탈은 "7년 만에 첫 콘서트인데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다. SM콘서트에서 우리의 무대를 몇 곡씩, 작게 보여드렸는데 2시간을 우리 스스로 채우는 것이 걱정도 되고 부담도 됐다. 리허설을 하면서 우리가 부담감을 덜고 즐기게 됐다. 그게 그동안 쌓아온 내공인 것 같다"고 말했다.

루나는 "데뷔 후 많은 곡들이 있었는데 이렇게 두시간반 만에 모든 것을 보여주기 힘들었다.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했고 각자 스케줄이 있었음에도 1순위로 콘서트를 염두에 뒀다. 데뷔 이후 가장 열심히 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엠버는 "부담도 되고 긴장도 된다. 콘서트를 정말 하고 싶었기 때문에 전혀 피곤함을 느끼지 않았다. 팬들과 노는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고 첫 콘서트에 벅찬 마음을 전했다.

가장 마지막으로 연습에 합류한 빅토리아는 "처음 콘서트를 하는 거라 긴장이 된다. 늦게 합류해서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 멤버들이 도와줘서 든든하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 대해서는 "에프엑스의 콘서트에 가장 독특한 점은 35곡이 넘는 것을 두 시간 만에 보여드린다는 것이다. 메들리를 만들어 뮤지컬 같은 느낌이다. 하나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과 또 다른 섹션에서는 콘서트를 보는 느낌이다. 여러 가지 하나의 퍼포먼스, 공연을 본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에프엑스는 "해외 작곡가들과 교류를 많이 하는 편이라 해외 팬들과도 교류를 많이 할 수 있는 것 같다. 한국에만 갇힌 것이 아니라 전 세계 해외에서도 곡을 나눌 수 있는 것 같다. 에프엑스가 외국곡을 한국 가사로 바꾸는데 있어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데, 이제는 작사가 분들도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소스를 많이 찾아준다. 그것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에프엑스가 더욱 세련되게 표현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음악스타일에 대해 언급했다.

콘서트 타이틀 'DIMENSION 4-Dockng Station'은 에프엑스가 만든 새로운 차원과 팬들이 있는 현실세계가 연결되는 특별한 공간을 의미한다. 이번 콘서트에서 'Nu 예삐오' '피노키오' '일렉트릭 쇼크' '첫 사랑니' '레드라이트' 등 다수의 히트곡을 선보였다.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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