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오후 인천 남구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폭발물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저녁 6시쯤 인천 남구 연남로에 있는 버스 터미널 밖 만남의 광장에서 폭발물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여행 가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 인력이 출동해 즉각 주변을 통제하고, 군 폭발물 처리반이 X-레이 장비를 통해 내용물 분석 작업에 나섰다.
그러나 가방 안에서는 옷가지만 발견됐고, 뒤늦게 가방 주인인 네팔인 노동자도 나타나 현장 통제는 한 시간 반 만에 해제됐다.
앞서 지난 29일 오후 인천공항 입국장 화장실에서도 부탄가스가 연결된 폭발물 의심 물체가 발견돼 경찰이 용의자를 찾고 있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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