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러시아, 인도, 멕시코 등 신흥 자동차 시장 4개국(브림스ㆍBRIMs) 자동차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 됐다.
현대차는 브림스 4개국에서 지난해 총 86만8,11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3.3%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판매실적이다. 나라별로 보면 브라질 20만4,664대, 러시아 16만1,201대, 인도 47만6,001대, 멕시코 2만6,251대 등이다.
브라질에서는 르노를 제치고 전년보다 한 계단 오른 판매 5위를 기록했고 러시아에서는 처음으로 10.1%의 두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했다. 인도에서는 사상 최다 판매를 기록했고 멕시코에서는 수입 브랜드 중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브림스 자동차 시장은 최근 침체기를 겪고 있다. 이들 신흥 4개국 전체에서 팔린 차량 대수는 818만7,852대로 전년 대비 13.8%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현대차는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지난해 브림스 시장에서 점유율을 전년 대비 2.3%포인트 끌러올려 10.6%를 기록했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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