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베트남 호찌민시에 지사를 개소했다.
중기중앙회는 28일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박노완 주호치민 총영사, 보딴탄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 부회장, 현지 중소기업인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찌민 지사 개소식을 개최했다.
베트남 사무소는 2012년 개소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부에 이어 중기중앙회의 두 번째 해외사무소다. LA지부가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매장 형태로 개소한 게 특징이라면 호찌민 지사는 우리나라의 3대 수출국으로 떠오른 베트남을 비롯해 신흥 유망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세안(ASEAN) 국가 진출 거점으로 삼아, 현지 진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적극 발굴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이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현지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협업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는 중국 상하이(잠정)에도 지사를 개소해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 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민식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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