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새롭게 부흥하는 관광도시 원년으로
고령군이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역량 1등급 지역에 선정됐다.
28일 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17개 광역지자체와 152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2015 지역관광발전지수 동향을 분석한 결과 고령군이 관광정책역량지수 부문에서 1등급으로 분류됨과 동시에 전국 3위로 평가받았다.
지역관광발전지수는 관광발전지역이 갖춰야 할 조건을 종합해 표현한 복합지표로 관광수용력, 관광소비력, 관광정책역량의 3개 부문으로 평가된다. 군 관계자는 3개 부문 중 관광정책역량지수는 관광진흥을 위한 지자체 노력의 총합이어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부평가부문인 인적역량이 탁월하게 높은 것은 인프라가 작은 군에서 과감한 투자와 일관된 관광정책의 결과로 만들어 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령군은 대구 경북지역 유일하게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되면서 대가야 역사문화를 기반으로 관광도시 브랜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지산동대가야고분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 대상과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뽑히기도 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올해를 새롭게 부흥하는 관광도시 원년으로 삼겠다”면서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될 수 있도록 6차 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관광정책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홍국기자 hk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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