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ZIKA) 바이러스 감염자가 미국에서 또 발견됐다.미국의 아칸소주 보건부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한 주민이 신생아의 소두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버지니아주 등 8개 주에서 10여 건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사례가 보고됐다.지카 바이러스는 ‘이집트 숲모기’가 옮기는 것으로 추정되며 임신부가 감염되면 태아의 두뇌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 소두증 신생아를 출산할 위험이 있다.
브라질에서는 소두증 의심 사례가 4000건을 넘어섰고 이중 270건이 소두증으로 확인됐으며 12명이 숨졌다. 유럽에서도 영국과 스페인 등에 이어 스위스에서도 감염자가 보고됐다. 대만에서 첫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돼 아시아지역도 경고등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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