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초등학교 여교사 비율이 남교사에 비해 월등히 높은 가운데 최근 수년간 초등교원 임용시험에서 남교사 합격자 비율이 꾸준히 늘어 성비불균형이 개선되고 있다.
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2016학년도 유ㆍ초등 임용시험 합격자 455명을 발표했다.?초등교사 합격자 402명 가운데 남교사가 236명으로 58.7%를 차지, 지난해 51.6%보다 합격자 비율이 7.1%나 높아졌다.
현재 도교육청 남녀교사 비율은 남교사 35.5%, 여교사 64.5%로 여교사가 차지하는 비율이 월등히 높다.
그러나 지난 2013년 남교사 합격비율이 53.8%로 여교사 합격자 비율을 넘어선 이후 내리 3년간 50% 이상 남교사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이 같은 합격자비율이 지속될 경우 심화된 초등 남교사 부족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수년간 남교사 합격자 비율이 높아지면서 지역 초등학교의 남교사 부족 현상에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준호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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