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46)가 슈퍼맨 아빠로 전격 합류한다.
27일 KBS에 따르면 이범수는 자녀들과 함께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고정 출연하기로 했다.
이범수는 아내 이윤진씨와 슬하에 딸 소을(6)양과 아들 다을(3)군을 두고 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은 현재 영화 ‘인천상륙작전’촬영 중인 이범수의 출연을 위해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고심하던 이범수는 제작진과의 미팅에서 “어느 날 밤늦게 들어와 자고 있는데 눈 떠보니 아들 다을이가 잠든 아빠 얼굴을 쓰다듬고 있었다”며 “아이들이 커 가는 지금 이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순간들이기에 아빠와의 소중한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다”며 출연 결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자녀들이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으로 아빠를 뽑을 정도로 친구 같은 아빠를 자처하는 이범수는 “어린 아이들은 미지의 외계인 같다. 외계인들과 보낼 48시간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다”는 출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슈퍼맨이 된 이범수의 모습은 2월 중 확인할 수 있다.
조아름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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