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검사 항목 대폭 확대, 신물질검사 전담팀 신설
대구시가 물중심도시에 걸맞게 세계 최고의 수질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는 27일 내년까지 현재 190개인 원수 수질검사 항목을 250개로 60개 추가하고 185개인 정수 수질검사 항목은 265개로 80개 추가키로 했다.
현재 대구 수돗물 정수 검사항목은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항목 163개, 미국 110개, 일본 121개보다 강화된 수준이지만 더욱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검사 항목을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질량액체크로마토그래프 등 최첨단 수질분석 장비 6대를 구입하고, 내년에는 신물질검사 전담팀을 본격 가동한다.
김문수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고품질의 수돗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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