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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파리 6개 고등학교에 폭탄 테러 경고 전화... 학생 수천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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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파리 6개 고등학교에 폭탄 테러 경고 전화... 학생 수천명 대피

입력
2016.01.26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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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 앞에서 무장 군인이 순찰을 돌고 있다. 프랑스는 파리테러 이후 올해 2월까지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됐다. 파리=AP 연합뉴스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 앞에서 무장 군인이 순찰을 돌고 있다. 프랑스는 파리테러 이후 올해 2월까지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됐다. 파리=AP 연합뉴스

프랑스 파리에서 26일(현지시간) 오전 고등학교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테러 위협이 접수돼 수천명의 학생이 대피했다.

현지 영문 매체 더 로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에서 11시20분 사이 파리 시내에 있는 6개 고등학교에 “건물 내 폭탄이 숨겨져 있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를 받은 샤를마뉴, 페넬론, 몽테뉴 등은 모두 파리 시내 상류층 거주지에 있는 학교다. 현지 경찰은 해당 학교의 학생들 수천명을 모두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 후 수색을 벌였지만 폭발물은 못했다.

파리에서는 지난해 11월 테러로 130명이 사망한 후 테러 위험에 대한 경계 수준이 높아졌고, 이번 테러 위협도 심각하게 받아들여졌다고 더 로컬은 전했다.

정지용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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