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아동복지관은 부모와 자녀간 갈등이나 자녀 양육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과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등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동을 위해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마련, 연중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부부와 자녀 문제로 고민하는 시민들을 위한 아동ㆍ가족 상담은 매주 월~금요일 전화나 내방, 인터넷을 통해 제공된다.
상담원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부모와 자녀간 갈등 등에 대해 상담을 해주거나 가족 단위로 심리ㆍ미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은 저소득층과 학교, 동 주민센터 등 기관 추천을 받은 시민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정서불안과 ADHD 등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우울증, 사회성 부족 등을 겪고 있는 아동을 위한 심리치료도 저소득층과 추천을 받은 만 5세 이상부터 초등학생에게만 제공한다. 아동심리치료는 놀이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 심리운동치료로 나뉘며 주 1회씩 12번 진행한다.
시 아동복지관 관계자는 “아동심리치료의 경우 보호자 상담도 병행하며 치료 종료 후에도 전문기관과 연계해 사후 관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리치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 아동복지관 홈페이지(http://cwc.incheon.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2-440-8062, 8067)로 문의하면 된다.
이환직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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