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는 혁신도시 내 울산과학기술진흥센터와 울산그린카기술센터에 미래과학 및 그린카기술 분야 R&BD를 수행할 연구기관과 기업을 유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울산과학기술진흥센터는 지역연구개발거점 역할기관 확충을 위해 지방과학연구단지육성사업으로 건립됐고, 울산그린카기술센터는 미래 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을 위해 진행 중인 그린전기자동차 차량부품개발 및 연구기반 사업을 통해 구축된 기관이다.
두 센터는 울산 중구 혁신도시 부지에 2013년 10월 동시에 공사를 착수, 지난해 1월 12일 완공 후 사용승인을 받았다.
울산과학기술진흥센터의 유치 분야는 R&D 원스톱 서비스 지원을 위한 지역산업 정책 연구기관, R&D 평가 및 관리기관, 융합과학기술분야 기업 및 연구기관 등이며, 울산그린카기술센터는 그린전기차사업 R&D 수행기업, 그린카, 차세대모빌리티, 수송기계-IT, Design-IT, IT융합기술, 차량 경량화 분야의 기업 및 연구소, 연구기관 등을 유치한다.
이밖에 입주기관 지원을 위한 법률, 금융 등의 지원시설 및 유관기관, 조합이나 협회 등도 신청할 수 있다.
이번에 신청한 연구기관 및 기업의 유치 적합성 심사는 별도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진행되며, 최종 선발된 연구기관 및 기업은 올해 2월부터 입주하게 된다.
최종 선발된 유치기업은 정부 R&D 공동수행 지원, 그린카 분야 시험평가 및 R&D 장비 사용 우선 지원, 입주자 편의시설 우선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되며, 울산테크노파크가 지원 중인 기술개발지원, 경영컨설팅, 판로개척 지원, 산학연 네트워크 등의 지원체계도 제공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29일까지며, 유치기관 선정 후 잔여공간이 있을 경우는 추가 모집 예정이다. 신청은 방문, 우편, 이메일(civiljh@utp.or.kr)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과학기술진흥센터와 울산그린카기술센터를 활용해 지역 과학기술 및 산업발전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정부지원 R&D 사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며 “기업 연구소와 연구기관, 대학 등이 공동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할 과학기술 개발과 미래 첨단자동차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R&D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창배기자 kimcb@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