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침범하지 않았으면 하는 나만의 물리적인 공간을 ‘개인 공간(Personal Space)’이라고 한다. 그런데 여기에 있는 반려견들은 주인을 비롯한 다른 이들의 개인 공간 지키기에 별 관심이 없어 보인다.
인터넷 매체 인스파이어모어(inspiremore)는 다른 이의 개인 공간을 원래 자기 자리였던 것처럼 침범하고도 태연한 표정을 짓고 있는 반려견들의 사진을 소개했다. 주인의 얼굴을 깔고 앉거나 다리 사이를 비집고 들어간 작은 개들은 귀여운 애교 수준. 몸집이 큰 개들은 주인이 자신을 감당하지 못한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주인의 무릎이나 어깨에 강아지처럼 올라가 있는 모습이어서 큰 웃음을 주고 있다.
상수현 인턴기자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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