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주산지인 충북 영동에 와인 카페가 생긴다.
영동군은 2억원을 들여 영동읍 영동전통시장내 농특산품 전시판매장을 와인 카페로 개조해 5월 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
165㎡ 규모의 와인 카페에는 와인전시ㆍ판매장과 시음코너, 휴식공간 등이 들어선다.
영동 와인의 역사를 한 눈에 보면서 지역 와이너리 농가에서 생산한 와인과 세계 유명 와인을 맛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군은 애초 와인 카페를 영동역 앞에 설치하려다 전통시장 소비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영동전통시장 쪽으로 장소를 바꿨다.
와인 카페가 개장하면 영동전통시장상인회가 운영을 맡기로 했다.
손현수 군 농정기획팀장은 “와인트레인 등을 이용한 단체 관광객을 와인 카페로 유도해 영동 포도와 와인을 널리 알리고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참”이라고 말했다.
한덕동기자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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