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접수된 불량식품 신고 5건 중 1건은 위반 사항이 중하거나 고의적으로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해 불량식품 통합 신고센터(1399)로 접수된 신고건수는 9,744건으로 전년보다 24% 증가했다. 635건을 제외한 9,109건을 분석한 결과 1,721건은 위반 사항이 중하거나 고의적으로 위반했다. 최근 신고가 접수된 수입과자점의 경우 유통기한이 경과하거나 임박한 제품의 유통기한을 임의로 삭제한 후 판매하다 고발 조치를 당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부정ㆍ불량식품 근절을 위해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불법 행위를 알게 된 소비자는 국번 없이 1399로 신고해달라고”당부했다. 신고 접수된 건 중에서는 이물질이 나왔다는 신고가 3,247건으로 가장 많았고, 유통기한 경과ㆍ변조(1,006건), 제품 변질(631건) 등의 순이었다.
채지선기자 letmenknow@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