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오리온, 삼성 꺾고 45일 만에 ‘1위’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오리온, 삼성 꺾고 45일 만에 ‘1위’로

입력
2016.01.24 16:11
0 0
오리온의 조잭슨이 2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슛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오리온의 조잭슨이 2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슛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고양 오리온이 45일 만에 선두에 복귀했다. 울산 모비스와 ‘공동’이지만 오리온이 1위 자리에 오른 것은 지난해 12월11일 2위로 밀려난 이후 45일 만이다.

오리온은 2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87-68로 대승을 거뒀다. 28승15패로 모비스와 똑같아졌다.

오리온은 슈터 허일영이 최근 가슴 부위 통증, 포워드 김동욱은 이틀 전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 도중 발목을 다쳐 결장하는 등 전력 누수가 있었다. 그러나 외곽에서 승부를 본 게 통했다. 성공률 52%에 이르는 3점슛 12개를 몰아쳤다.

1쿼터를 14-22로 뒤진 오리온은 1쿼터 막판부터 투입된 가드 조 잭슨이 2쿼터에 혼자 17점을 쏟아 붓는 맹활약을 펼쳐 전반을 43-40으로 역전한 채 마쳤다. 3쿼터부터 오리온의 3점포가 터지기 시작하며 경기 흐름은 오리온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3쿼터 종료 2분18초를 남기고 삼성 임동섭의 3점포로 59-54가 되자 오리온은 전정규가 3점포로 응수했다. 다시 삼성이 김준일의 2점 야투로 추격하자 오리온은 제스퍼 존슨의 3점슛으로 또 달아나며 68-59를 만들어 승기를 잡았다. 오리온은 4쿼터에서도 72-64, 75-65 등 고비에서 전정규가 연달아 3점포를 터뜨리고 78-67에서는 해결사 문태종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슛을 성공했다. 종료 2분24초를 남기고 터진 문태종의 이 3점슛으로 81-67이 되면서 사실상 승부는 결정됐다.

오리온은 잭슨이 23점에 10어시스트로 공격을 주도했고 문태종도 16점을 넣으며 김동욱, 허일영이 빠진 포워드 공백을 잘 메웠다. 삼성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36-23으로 압도하고도 실책을 오리온의 두 배인 16개를 쏟아내며 최근 3연패를 당했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