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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기록적 맹추위… 하늘·바닷길 꽉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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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기록적 맹추위… 하늘·바닷길 꽉 막혔다

입력
2016.01.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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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에 제주도 전 지역이 눈으로 뒤덮인 24일 제주시 이도동의 한 거리가 눈에 뒤덮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30여 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에 제주도 전 지역이 눈으로 뒤덮인 24일 제주시 이도동의 한 거리가 눈에 뒤덮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1월 23일 제주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설로 인해 항공기가 결항된 제주공항. 제주=김형준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1월 23일 제주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설로 인해 항공기가 결항된 제주공항. 제주=김형준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제주 전역에 대설·강풍·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기온이 뚝 떨어져 최저값 경신이 속출했다.

2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제주(제주도 북부)의 최저기온은 영하 5.8도로, 영하 6도까지 떨어졌던 1977년 2월 16일과 영하 5.9도까지 떨어졌던 1977년 2월 15일에 이어 3번째로 낮았다.

서귀포(남부)는 영하 6.3도, 고산(서부)은 영하 6.1도까지 떨어져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

성산(동부)도 최저기온이 영하 6.9도까지 떨어져 1990년 1월 23일(영하 7도)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앞으로 기온이 더 내려간다면 최저기온 기록이 다시 경신될 수도 있다"며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춥겠으니 동파 예방과 시설물 관리, 건강관리 등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3일 제주지역 폭설로 많은 항공편이 결항된 제주국제공항 내 휴대폰 충전 카운터에의 모습. 김형준기자 mediaboy@hankookilbo.com/그림 41월 23일 제주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설로 인해 항공기가 결항된 제주공항. 제주=김형준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23일 제주지역 폭설로 많은 항공편이 결항된 제주국제공항 내 휴대폰 충전 카운터에의 모습. 김형준기자 mediaboy@hankookilbo.com/그림 41월 23일 제주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설로 인해 항공기가 결항된 제주공항. 제주=김형준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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