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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첫 도전 김혜수, tvN '시그널' 6%대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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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첫 도전 김혜수, tvN '시그널' 6%대 출발

입력
2016.01.2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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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방송된 tvN 드라마 ‘시그널’ 첫 회. CJ E&M 제공
22일 방송된 tvN 드라마 ‘시그널’ 첫 회. CJ E&M 제공

케이블 채널에 입성한 배우 김혜수가 기분 좋은 출발로 성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CJ E&M에 따르면 22일 오후 tvN ‘응답하라 1988’의 후속으로 방송된 ‘시그널’ 1화가 평균 시청률 6.3%(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8.5%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CJ E&M은 “케이블 10~50대 남녀 전 연령층에서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20~49세 남녀 시청층에서 지상파 방송을 포함한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된 ‘시그널’ 1화에서는 현재의 프로파일러 박해영(이제훈)과 과거의 강력계 형사 이재한(조진웅)이 무전으로 소통하며 공소시효 만료를 앞둔 유괴 살인 사건의 진범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담겼다. 15년 경력의 베테랑 형사 차수현(김혜수)은 해영이 던져준 단서를 토대로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혜수는 특유의 카리스마를 지닌 형사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시그널’은 ‘미생’의 김원석 PD와 ‘싸인’ ‘유령’ 등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15년 전 과거에 있는 형사 이재한과 현재의 프로파일러 박해영이 배터리도 없는 무전기로 우연히 소통하게 되면서 미제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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