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 탄 차량 안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22일 오후 1시40분쯤 경기 연천군 전곡읍 마포리 임진강변에 세워진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가 불을 껐으나 차 뒷좌석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 옆에는 휴대용 가스버너가 놓여 있었다.
경찰은 불에 타 심하게 훼손된 시신의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감식을 의뢰하고 주변 CCTV를 확인하고 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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