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 7층 셀레나홀에서 개최된 'The Next Sport Agenda II' 모습.
/사진=임민환 기자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학과(학과장 최준서)는 22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 7층 셀레나홀에서 'The Next Sport Agenda II'를 개최했다.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미래의 국내 스포츠산업 핵심동력이지만 현재 가장 많이 낙후된 분야인 스포츠디자인, 스포츠머천다이징, 스포츠세일즈 부문에서 국제적으로 풍부한 현장경험을 갖고 있는 전문가 세 명의 강연이 이어졌다.
첫 번째 연사인 미국의 스포츠 건축사무소 로세티(Rossetti)의 짐 레니(Jim Renne) 소장은 최근 고척스카이돔 개장과 평창 동계 올림픽 경기장 사후 활용 등의 문제로 국내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스포츠 경기장 건축 및 마케팅과 관련해 강연했다. 다음으로는 2015년 리그 평균관중 2만1,574명으로 미국프로풋볼리그(NFL),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이은 미국 3대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MLS/SUM(메이저리그사커/축구통합마케팅)의 매리베스 타워스(Maribeth Towers) 소비자상품 수석 부사장이 미국 주류 스포츠로 발돋움하기 시작한 MLS/SUM의 머천다이징 활성화 전략과 사례를 소개했다.
끝으로 음악, 영화 관련 유명 아티스트의 글로벌 에이전시 역할을 하고 있는 윌리엄 모리스 인데버(WME•William Morris Endeavor)가 최근 스포츠 비즈니스의 개척자인 IMG를 합병해 탄생한 WME/IMG의 글로벌 파트너십 부사장으로 재직 중인 스티브 쳉(Steve Tseng)의 발표가 진행됐다. 스티브 쳉 부사장은 스포츠 분야를 넘어서는 폭넓은 측면에서 세일즈의 최신 트렌드와 전략에 관한 그의 경험을 청중들에게 전달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 한국스포츠개발원, 스포츠잡알리오가 후원한 이번 컨퍼런스는 연사 3명이 각 1시간씩 강연과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됐으며 연사들의 발표 후에는 30분간의 패널토론이 있었다. 한편 이번 강연은 유스트림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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