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의 경영진이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미래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한화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한화는 22일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 및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와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부실장 등이 다보스 포럼에서 200여명의 글로벌 리더와 총 60여회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7년 연속 다보스를 찾은 김 전무는 이번 포럼의 주제인 ‘제4차 산업혁명의 이해’와 관련해 글로벌 리더들에게 태양광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전무는 21일에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주관한 저탄소 경제 세션에 공식 패널로 나와 장 피에르 클라마듀 솔베이 최고경영자(CEO), 캐서린 맥키나 캐나다 연방 환경부 장관과 저탄소 전략을 논의했다. 김 전무는 “세계 탄소 배출량 중 중국, 미국, 인도의 비중이 50% 이상”이라며 “그만큼 신재생 에너지와 친환경 태양광 사업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포럼 기간 중 김 전무와 김 부실장은 중국 톈진시 자오하이샨 부시장을 만나 투자동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은 중국 시장의 글로벌 전략을 공유했고 항공기와 항공 부품 산업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한준규기자 manbo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