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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家 3세들, 다보스포럼서 미래성장동력 모색

입력
2016.01.2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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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오른쪽) 한화큐셀 전무와 차남 김동원(왼쪽) 한화생명 부실장이 20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중국 톈진시의 자오하이샨 부시장과 만나 중국의 글로벌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한화그룹 제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오른쪽) 한화큐셀 전무와 차남 김동원(왼쪽) 한화생명 부실장이 20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중국 톈진시의 자오하이샨 부시장과 만나 중국의 글로벌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의 경영진이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미래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한화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한화는 22일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 및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와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부실장 등이 다보스 포럼에서 200여명의 글로벌 리더와 총 60여회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7년 연속 다보스를 찾은 김 전무는 이번 포럼의 주제인 ‘제4차 산업혁명의 이해’와 관련해 글로벌 리더들에게 태양광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전무는 21일에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주관한 저탄소 경제 세션에 공식 패널로 나와 장 피에르 클라마듀 솔베이 최고경영자(CEO), 캐서린 맥키나 캐나다 연방 환경부 장관과 저탄소 전략을 논의했다. 김 전무는 “세계 탄소 배출량 중 중국, 미국, 인도의 비중이 50% 이상”이라며 “그만큼 신재생 에너지와 친환경 태양광 사업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포럼 기간 중 김 전무와 김 부실장은 중국 톈진시 자오하이샨 부시장을 만나 투자동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은 중국 시장의 글로벌 전략을 공유했고 항공기와 항공 부품 산업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한준규기자 manb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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