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주거·상업·공업지역이 혼재한 강동권(북, 사하, 사상구) 균형발전을 위한 창조도시 조성사업과 관련, 올해 시비 50억원을 들여 북구 ‘덕천동 창조의 거리 조성사업’, 사하구 ‘홍티 예술촌 조성사업’, 사상구 ‘에코팩토리 존 조성사업’ 3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북구 ‘덕천동 창조의 거리 조성사업’은 유동인구는 많으나 보행환경이 열악한 도시철도 덕천역 일원 만덕로를 중심으로 북측 지역에 보차도 분리시설 확충과 보행자 전용도로 설치 등을 통해 ‘보행자 중심의 거리’를 조성, 지역 상권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또 사하구 ‘홍티예술촌 조성사업’은 낙후된 홍티마을의 생활환경개선과 예술인 창작·전시공간을 건립 등을 통해 홍티포구와 홍티아트센터를 연계 관광자원으로 활용, 활력을 제고하며, 사상구 ‘에코팩토리 존 조성사업’은 가로환경 개선과 휴식·소통공간 등 근로자 편의시설을 확충해 열악한 공업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추진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그간 강동권 창조도시 조성을 위해 시비 210억원을 들여 컨테이너 아트터미널 등 13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면서 “특히, 사상구 ‘컨테이너 아트터미널’과 북구 ‘창조문화 활력센터’, ‘문화예술 터미널’은 지난해 84개 공연, 전시, 창작 등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 3만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등 서부산을 대표하는 지역 문화ㆍ예술 거점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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