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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 신임대표에 조주연씨…첫 여성·내부발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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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 신임대표에 조주연씨…첫 여성·내부발탁 대표

입력
2016.01.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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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 조주연 신임 대표이사
한국맥도날드 조주연 신임 대표이사

한국맥도날드는 조주연 마케팅 부사장(47)을 3월1일자로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21일 밝혔다.

조 씨는 한국맥도날드 최초의 여성 대표이자, 한국맥도날드 내부에서 발탁된 첫 번째 대표이다. 조 신임 대표는 “한국 소비자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면서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 신임 대표는 2011년 마케팅 임원으로 처음 한국맥도날드에 합류해 다양한 플랫폼과 메뉴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고객 중심의 마케팅과 서비스 강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 대표는 이화여자대학교 생활미술과를 졸업한 뒤 고려대에서 산업 디자인 석사, 미국 일리노이 공대에서 디자인 전략기획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LG전자, 미국 아더 앤더슨, 한국·미국 모토로라 등에서 요직을 두루 거치며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 대한 감각과 역량을 쌓아왔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신임 조 대표의 노력을 바탕으로 한국맥도날드가 2013년, 2014년 세계 상위 20개 시장 가운데 최고 수준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조 엘린저 현직 한국맥도날드 대표는 지난 7월 글로벌 맥도날드 고성장 마켓(High Growth Segment)의 재무를 총괄하는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승진했다.

권영은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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