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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만 4명' 넥센, 외인 코치진 22일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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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만 4명' 넥센, 외인 코치진 22일 합류

입력
2016.01.2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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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 퓨처스 선수단이 미팅을 하는 모습/ 넥센 제공

넥센의 전략 육성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지난해 말 선임한 외국인 코치들이 퓨처스 팀에 합류하기 위해 입국한다.

넥센은 20일 '퓨처스팀인 화성 히어로즈에서 올 시즌부터 선수단을 지도할 새로운 외국인 코칭 스태프 쉐인 스펜서(44)와 브랜든 나이트(41), 아담 도나치(32), 데럴 마데이(31)가 22일 합류한다'고 전했다. 코칭 스태프는 22일 선수단과 상견례를 갖은 후 훈련 지도에 나설 예정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팜 시스템을 기반으로 육성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 넥센은 뉴욕 양키스 외야수 출신의 스펜서를 필드 코디네이터(기존 2군 감독 역할)에 선임했고, 삼성과 넥센에서 뛰었던 나이트에게 투수 코디네이터를 맡겼다. 투수 인스트럭터에는 마데이, 퓨처스 배터리 코치에는 도나치를 선임하는 등 퓨처스에만 4명의 외국인 코치를 두는 파격적인 시도에 나섰다.

선수들과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 통역 요원도 대거 투입한다. 퓨처스에만 4명의 통역 사원이 배치된다. 외국인 코치마다 전담 통역이 붙는 식이다. 이를 위해 기존 사원 외에 추가로 3명의 통역 요원을 뽑는 등 선수단 지원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현재 1군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미국 애리조나에서 1군 선수들과 상견례를 마친 외국인 코칭 스태프는 22일 퓨처스 팀에 합류한 후 다음달 대만에서 열리는 유망주 캠프를 떠날 예정이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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