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관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장기 결석생 현황 전수조사에 나섰다.
19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아동학대 피해 여부를 살피기 위해 초등학교는 질병으로 인한 장기결석 학생을 포함해 재조사하고, 유치원과 중ㆍ고교 및 특수학교는 질병과 무단결석 학생을 대상으로 확대 조사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아동학대 예방 업무처리 절차를 각 학교에 안내해 학교의 책임을 강화할 방침이다. 학업중단학생도 조사 대상이다. 장기 유예와 질병, 대안교육, 정원 외 관리 등으로 등교하지 않는 학생에 대해 현장 조사까지 벌여 현황을 파악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앞서 지난해 12월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장기결석 아동을 조사해 무단 장기결석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김태환 인성안전교육과장은 “상시적인 아동학대 예방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아동학대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