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10대를 위해 노래할게요~."
그룹 틴탑이 팀명과 얽힌 남다른 철학을 밝혔다.
틴탑은 10대를 의미하는 'TEEN'과 최고의 뜻인 'TOP'을 합쳐서 만든 이름이다. 10대 중 최고가 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그러나 2010년 데뷔 당시 10대였던 멤버들은 어느덧 막내까지 20대다.
틴탑은 18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레드 포인트'의 쇼케이스에서 "우리가 10대에 데뷔해서 틴탑이지만 10대를 위해 노래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10대에게 꾸준히 좋은 음악을 들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제와서 팀명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웃었다.
틴탑은 이번 앨범에 대한 애착이 특별하다. 전 멤버가 작사, 작곡, 편곡 등에 참여했다. 틴탑 멤버들은 앨범 자체 평가를 'A++'라고 내렸다.
틴탑은 "지난해부터 앨범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우리의 각자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서 직접 가사를 쓰고 곡을 쓰게 됐다"며 "정말 공을 들여 음악에 감정을 대입했다"고 말했다.
멤버 캡은 "질투심이 많은 편인데 그 감정을 잘 살리니 곡이 잘 써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틴탑은 이날 타이틀곡 '사각지대'를 포함한 새 앨범 전곡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이호형기자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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