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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화백컨벤션센터 개관 1년만에 효자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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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화백컨벤션센터 개관 1년만에 효자노릇

입력
2016.01.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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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화백컨벤션센터가 지난 한 해 동안 지역 경제 효자노릇 톡톡히 해냈다.경주시 제공.
경주화백컨벤션센터가 지난 한 해 동안 지역 경제 효자노릇 톡톡히 해냈다.경주시 제공.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가 굴뚝 없는 산업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보문단지를 비롯한 사계절 경주 경제를 이끄는 마이스 산업으로 효자역활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18일 경주시와 하이코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개관 이후 지난해 11월까지 총 184건의 MICE행사를 유치하여 총 1,57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이코는 지난해 2015 마이스연례 총회를 시작으로 제7차 세계 물 포럼, 세계한상대회, Micro 2015, YESDEX(예스덕스) 2015 등 국제규모 행사 등 184건에 17만여명이 방문한 행사를 포본으로 동국대학교 산업협력단에서 분석한 결과 생산유발효과 1,087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83억원, 교용유발 1,030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지역 경제와 직결되는 식음료와 숙박을 비롯한 운수, 인쇄, 쇼핑 등 전반적인 산업영역에서도 고루 영향을 미친것으로 파악됐고, MICE산업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이코는 올해도 2016 유엔 NGO컨퍼런스, 2016 국제 애기장대 연구학술대회 등 50여건의 국제 행사 등을 유치해 매출액 23억원 달성을 목표로 마이스 유치 및 홍보 마케팅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하이코는 MICE산업 활성화를 위해 현재 활동하고 있는 5개 분과 62개사 MICE 얼라이언스(협의체)신규회원사로 추가모집, 서비스교육 등으로 원스톱 서비스 제공과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동반성장을 꾀하고 있다.

또 MICE주최자들을 위해 교촌한옥마을, 밀레니엄파크 등 유니크베뉴를 활용하여 만찬, 공연, 부대행사장으로 활성화 하여 경주만의 차별적 매력을 제고하고, MICE 스포터즈 운영을 통해 인재양성과 도시홍보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지난해부터 경주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MICE산업을 통해 지역의 풍부한 역사문화 관광자원과 연계해 경주 관광 1번지인 보문단지를 활성화하고 경주를 세계에 알리는 한편 전문가 육성 등 고급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방위로 뛰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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