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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현직판사 사채왕 커넥션' 보도 법조언론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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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현직판사 사채왕 커넥션' 보도 법조언론인상 수상

입력
2016.01.1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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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언론인클럽(회장 류희림 YTN플러스 대표)는 현직판사와 일명 ‘명동 사채왕’의 금품거래 등의 비리 커넥션을 추적 보도한 한국일보 법조팀(강철원 김정우 남상욱 김청환 정재호 조원일)을 ‘2015 올해의 법조언론인상’수상자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2014년 4월 첫 보도 이후 검찰의 수사 착수를 이끌어냈으며, 이후에도 10개월 간의 추적보도로 현직판사의 구체적인 비리를 밝혀내는데 기여했다. 보도의 여파로 사상 처음으로 현직 판사가 긴급체포 됐으며, 해당 판사는 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다.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금품수수 의혹 등을 보도한 KBS 법조팀도 공동 수상자로 결정됐다. 법조언론인클럽은 ‘올해의 법조인상’으로는 발달장애인의 권익보호에 앞장선 김용직 변호사를 선정했으며, 대한변호사협회 하창우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기로 했다. 시상식은 19일 서울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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