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 사장이 이달 말 출시예정인 기아차 올 뉴 K7의 디자인을 소개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피터 슈라이어 현대ㆍ기아차 디자인 총괄 사장이 이달 말 출시 예정인 기아자동차의 '올 뉴 K7' 홍보에 직접 나서 눈길을 끈다.
피터 슈라이어 사장은 17일 '올 뉴 K7' 브랜드 사이트 영상 인터뷰를 통해 올 뉴 K7을 '기아차 디자인의 미래'로 소개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올 뉴 K7은 '고급스러움'이라는 디자인 핵심 컨셉트를 바탕으로 완성된 품격 있는 세단"이라며 "기아차 디자인의 미래이자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기아차를 알리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세대 보다)더 고급스럽고 남성스러운 앞모양을 구현했고, 전체적으로 차를 쭉 늘려 더 위엄 있고 품위 있게 디자인 했다"며 "헤드램프와 리어램프에 적용된 'Z'형상이 차량의 전반적인 연결감과 통일감을 완성시킨 중요한 디자인 요소"라고 소개했다.
현대ㆍ기아차의 디자인 수장이 신차 소개에 직접 나선 것은 신차의 이미지를 높이고 나아가 판매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올 뉴 K7은 2009년 출시 후 7년 만에 풀 체인지 됐다.
특히 피터 슈라이어는 2009년 1세대 모델 출시에도 신차 발표회에 직접 참석하는 등 K7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로 '올 뉴 K7'의 외관 디자인을 공개했다. 당시 음각타입의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과 안개등을 둘러싼 굴곡 있는 면 처리를 통한 남성적이고 볼륨감 있는 이미지로 호평 받았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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